이날 학술대회는 전북도가 금융중심지 지정을 목표로 전북금융산업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금융학계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유치한 성과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노력은 전북도가 대내외적으로 본격적인 금융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학술대회는 한국금융공학회 회원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 발전방안 및 국민연금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 외 특별 심포지엄과 금융공학, 국제금융, 투자론 등 6개분과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별 심포지엄은 ‘전북 연기금 금융중심지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희준 전주대 교수와 ‘금융중심지 4.0 : 규제와 기술의 혁명적 사고’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유태 부경대 교수가 발표하고, 오현탁 전북대 교수 진행으로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서비스 본부장, 구형건 아주대 교수 등 3명의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했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금융센터 건립과 금융전문인력 양성, 국제행사 개최, 정주 여건 개선 등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회를 통해 전북금융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학자들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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