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다문화가족 후원 이어져
완주군, 다문화가족 후원 이어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1.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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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에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기관과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후원약속과 더불어 하나금융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완주경찰서, KRX국민행복재단, 중앙대학교병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후원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우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문화탐방 캠프를 지원하고 한일장신대학교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자녀와의 멘토-멘티 사업에 후원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원을 통해 16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경주 일원에서 역사문화탐방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석굴암과 불국사, 첨성대 등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적을 통한 역사의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 참여해 정서적 유대감을 통한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완주경찰서, KRX국민행복재단, 중앙대학교병원 등도 후원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다. 이들 단체로부터 완주군은 건강검진, 봉사활동 등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한일장신대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영화관람, 역사 관련 독서 등을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준 사회복지과장은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자립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해 완주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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