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 성황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 성황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1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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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에서 경남지부 팀 벡터 (성인부), 전북지부 용성 Do Dream FC(유소년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드론축구 드리블대회(학생부)에서는 용성초등학교 진도영 선수가 우승을 거머줬다.

 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협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주최로 지난 17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전국 성인부 35개 팀과 유소년부 16개 팀이 참가해 총 44개의 상장과 총 2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돼 대회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전주를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육성하고,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메인행사인 ‘성인부, 유소년부 전국드론축구대회’를 비롯해 △드론축구 드리블대회(개인전) △드론축구 코딩시연 및 체험 △드론축구 인형뽑기 등 시민들이 드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주시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는 기존 드론 제조시장 대부분을 중국이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16개 지부에는 100여 개 팀이 창단됐으며,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4개국에도 해외 선수단이 창단됐다.

 드론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전주시는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으며 오는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드론축구 전국대회를 확대 개최함으로써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주요 공공기관, 글로벌 투자기업 및 관람객들에게 드론축구를 널리 홍보하고, 신산업 박람회 등에서 드론축구 시연·체험부스를 운영해 드론축구 저변 확대에 나서는 등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향한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을 통해 드론축구의 산업화와 글로벌 판로개척에 힘을 보태고,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도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드론산업의 혁신성장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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