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 여수에서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열린 의료기관 워크숍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은 것. 특히 이번 수상으로 순창군은 포상금과 선진국 국외연수 등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의료급여사업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 및 포상해 업무 담당자의 사기진작은 물론 사업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의료급여 업무 가운데 장기입원 사례관리 및 의료급여제도 사업 홍보, 의료급여재정 안정화 기여도, 기관장 관심도 등을 평가해 광역·기초단체로 나눠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순창군은 올해 관외 부적정 장기입원자의 요양병원을 찾아 의료급여수급자의 입원 실태조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장기입원자 심사연계 및 의료이용 과다이용자인 의료급여수급자 관리를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례관리 대상자의 의료급여 진료일수와 진료비 감소로 4억6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더욱이 이런 결과는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해 요양병원 실태조사와 현장교육을 시행한 점도 도움이 됐다. 또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와 만성질환자 등을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해 방문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의료급여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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