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여성중고, 개교 20주년 기념식·학습발표회 열려
전북도립여성중고, 개교 20주년 기념식·학습발표회 열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16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립여성중고 고3 목련반 재학생들이 개교 20주년 기념식 및 학습발표회에서 노래 '도레미송'을 부르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16일 학교 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 및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교육의 시기를 놓친 전라북도 내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들에게 평생 교육 차원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생각·새로운 꿈·변화하는 여성’이란 교훈 아래 1998년에 개교한 이후 지금까지 1,320명(중학교 689명, 고등학교 6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20주년 기념식에는 식전 행사로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라인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전교생 및 교사, 동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소개 영상 상영, ‘한량무’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2부 순서로 마련된 학습발표회는 학생들이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학생 및 교사들은 합동 공연으로 ‘꼭두각시’와 ‘라인댄스’, 풍자극 ‘혹부리 아지매’, ‘도레미송’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교과목 실습 작품으로 미술(수채화, 캘리그라피 양초, 꽃 도자기 등), 과학(석고방향제, 비누), 기술가정(프랑스자수 손수건, 목도리) 등의 분야에서 전시가 이뤄졌으며, 동아리 활동으로 만든 에코백, 한식조리사반 수제 양갱 및 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이영희 교장은 “개교 20년의 역사를 주춧돌 삼아 희망찬 미래를 향해 비상할 것이다”며, “배움의 뜻이 있는 성인 여성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내년 2월 8일까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