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전북농악’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농악을 활성화하고자 1시군 1전승 학교 운영을 완료했다.
한국의 농악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북농악은 한국의 농악 대표목록 30건 중 7건이 포함돼 있다.
이에 전북도는 유네스코 지정을 기회로 전북농악 알리기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대표사업으로 전북농악을 지속시키고자 1시군 1전승 학교 운영을 꺼내 들었다.
지난 2016년 최초로 익산 함열여고와 정읍 입암중, 남원국악예술고, 김제 덕암정보고, 임실 섬진중, 고창 강호항공고, 부안 영전초을 등 7개 학교를 지정했다. 다음해 무주 무풍초와 진안 백운초, 장수 백화여고, 순창 동산초 등 4개 완료를, 올 전주 전주생명과학고와 군산 창오초, 완주 삼우초를 지정해 14개 시군 14개교 지정을 마무리했다. 그 외 시군농악기록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전북농악 알리에 전념하고 있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전북농악 1시군 1전승 학교 지정 운영을 전시군(14개교)으로 확대 시행했다”면서 “내년 본예산에 예산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전북농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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