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조보연 독주회’
가야금 연주자 ‘조보연 독주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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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조보연 씨
가야금 연주자 조보연 씨

 단아하면서도 깊은 음색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야금 연주자 조보연 씨가 18일 오후 5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독주회를 연다.

 2016년 제14회 전국국악대전 종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보연 씨는 ‘가야금 드라마’란 주제로 이번에 독주회를 펼치는데 ‘시작’, ‘여행’, ‘여운’에 이어 네 번째 가야금 드라마 ‘초심’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곡은 첫 걸음을 걷는다는 의미로 택한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 전 바탕’과 ‘푸리(구성 이태백)’이다.

 공연은 정회천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의 사회와 연주에 아쟁 이태백 목원대학교 국악과 교수, 장단 조용안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 대금 박상후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부수석, 타악 장인선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무장 등이 함께 한다.

 조보연 씨는 “척박한 전통의 불모지에서 전통예술의 꽃잎을 피어오신 여러 선생님의 발걸음을 다시 한 걸음씩 따라가 보려 한다”며, “편안함 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보연 씨는 현재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수석, 원광대학교 음악과 강사, 아리울연주단 예술감독, 군산풍류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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