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이우철 유등지점장, 농협중앙회장 표창
순창농협 이우철 유등지점장, 농협중앙회장 표창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1.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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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이우철 유등지점장(사진 중앙)이 판매사업부문 달인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순창농협 제공

 순창농협 이우철 유등지점장이 판매사업부문 달인으로 선정돼 1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순창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그동안 시행한 전국 경영컨설팅 500개 지역농협 가운데 경제사업 분야의 달인 8명에게 이날 시상을 한 것. 특히 표창을 받은 이 지점장은 그동안 산지 소득작목인 참두릅 상품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이 지점장은 지난 2002년 적성지점장으로 재직 때 참두릅이 고령의 농가가 재배하기 쉽고 특히 사포닌 성분이 많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소득작목으로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적극적인 홍보로 당시 30여 농가가 참여하는 작목반을 구성했으며 순창군으로부터 산지소득 시범작목으로 선정돼 보조사업을 통해 12ha의 면적에 참두릅을 심게 되었다.

 이후 2005년에는 참두릅 재배기술과 유통교육 교재도 만들고 관내 농협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주관 교육에 강사로도 활동했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참두릅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상품화 선별 요령 및 농가 고유번호 시행, 저온저장 분산출하 등 가격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우철 유등지점장은 “우연한 기회에 참두릅을 만난 것은 농가소득 차원에서 큰 행운”이라며 “그동안 순창군의 적극적인 보조사업 지원과 농가의 공동선별 참여가 있었기에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이 가능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 참두릅은 2018년 6월 말 현재 관내 1천여 농가에서 450여ha에서 52억원의 농협 판매실적을 보였다. 또 직거래를 포함하면 6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종목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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