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상황, 언제나 개선되나
전북지역 고용상황, 언제나 개선되나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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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고용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실업자 수는 계속 증가해 최악 수준을 치 못했고, 고용률과 취업자 수 역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전북 고용동향’을 보면 전북 고용률은 59.5%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실업률은 1.9%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4% 상승했다.

 전북지역 취업자는 93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천명(0.2%)이 줄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3천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53만4천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천명이 증가했으나, 여자는 40만명으로 4천명이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 인구)는 156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천명(-0.2%)이 줄었다. 인구유출과 함께 저출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건설업 1만9천명(30.3%), 농림어업 1만3천명(7.8%)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7천명(-18.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8천명(-5.0%), 광공업 4천명(-3.3%)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농림어업숙련자는 1만1천명(7.1%),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종사자 1만8천명(6.1%) 증가했고, 사무종사자는 1만4천명(-9.5%), 서비스·판매종사자 9천명(-4.7%) 등에서 줄었다.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오르고 있다. 실업자는 1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천명(22.1%)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1.9%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천명(38.6%), 여자는 6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6% 올랐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2만5천명(16.4%) 증가한 17만5천명으로 나타났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3천명(-3.0%) 감소한 75만 5천명으로 집계됐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1.1시간 감소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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