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권하는 즐거운 책 읽기 ‘책과 잘 노는 법’
사서가 권하는 즐거운 책 읽기 ‘책과 잘 노는 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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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책을 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을 용기와 힘을 주는 반가운 책이 나왔다.

 백명숙 사서가 쓴 ‘책과 잘 노는 법(가림출판사·1만5,000원)’은 사서를 천직으로 여기며 전주대 도서관에서 30년 넘게 책과 함께 호흡해 온 저자가 풀어낸 즐거운 책 읽기를 위한 책 이야기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아직 책과 친해지지 않은 사람, 책 읽기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책과 친해지고 시간을 잘 활용하면 진정한 독서가가 될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1장부터 6장까지 구성된 책에서는 책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게 하는 가장 유용한 도구일 뿐 아니라 책 읽기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 즐겁게 노는 일이라는 점을 알게 해준다. 또 책 읽기를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며 나아가 스스로 책의 저자가 될 수도 있음에 용기를 더해준다.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말과 글의 감동은 진정성에 있다”며 “책을 읽으며 저자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었고 책과 함께 살아온 저자의 삶이 감동으로 다가와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추천의 글에서 밝혔다.

저자는 “책을 읽다 공감되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보람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마따나 책을 읽다 보면 책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서점과 도서관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어느새 책을 읽고 있는 자신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저자는 부안 출신으로 현재 전주대학교 단과대학 행정실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다. ‘나를 바꾸는 가르침(하나의 책·공저)’을 펴낸 바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4일 전북은행 중산지점 3층 투어컴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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