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소리학술발표회의 기획주제는 ‘오늘날, 고창이 신재효 판소리 시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 연구’로 17일에는 서종문(경북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로 ‘신재효 시대와 고창의 판소리 문화’가 발표된다.
아울러 김종철(서울대)교수의 ‘신재효 자료집 편찬의 필요성과 그 활용방안’을 시작으로 ‘고창의 판소리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전북대 박물관·서울대 손태도) 등 의미 있는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18일에는 자유주제 발표로 ‘판소리 소통 개발원’의 시대적 공감과 구성’(성균관대 임형택), ‘1930년대 창극 개념 형성과 레퍼토리 재고찰’(연세대 김향) 등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판소리학술발표회를 통해,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판소리 연구와 후원에 불후의 업적을 남긴 동리 신재효 정신을 잘 계승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사업에 반영하여 판소리 성지로서의 고창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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