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8 홈리스월드컵 후원
현대차그룹, 2018 홈리스월드컵 후원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1.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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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스포츠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은(Homeless World Cup)은 노숙인, 쪽방거주민, 시설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이들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대회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 알렉스 퍼거슨,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 영국 윌리엄 왕세손, 영화배우 콜린 파렐 등이 역대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이벤트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년 째를 맞이한 홈리스월드컵은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며, 각국의 주거취약계층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4:4미니축구(풋살)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3일(현지시각)부터 오는 18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약 50개국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올해로 9년 연속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http://bigissue.kr)를 통해 지난해부터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표팀은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16세 박성욱 군부터 55세 유재복 씨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에게 축구훈련과 훈련비, 항공료, 체재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대회 전후로 맞춤형 자립교육, 직업훈련으로 구성된 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이 자립에 대한 의지와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에는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보다 경험적인 지원을 통한 동기부여가 더 중요하다”며 “홈리스월드컵을 통해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보며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른 분들도 용기를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과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드림 무브(사회적 약자 자립 및 인재육성), 넥스트 무브(계열사 사업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이지 무브(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 세이프 무브(교통안전 및 사회안전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해피 무브(임직원 및 고객참여 자원봉사) 등 6대 사회공헌 분야에 힘쓰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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