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8” 익산예술의전당, 풍성한 연말 공연
“아듀! 2018” 익산예술의전당, 풍성한 연말 공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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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격 있는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익산예술의전당이 2018년 연말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발레, 재즈 등 3개의 공연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

 익산예술의전당은 우선 17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 ‘이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를 선보인다.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이탈리아어로 ‘베네치아의 음악가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온 오페라 명곡들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푸치니의 ‘라 보엠’, ‘토스카’ 등 아름다운 송년의 밤을 수놓을 예정인 것.

 특히 공연은 18세기 유럽의 의상과 장신구를 그대로 재현해 연주하는 생동감 있는 연출과 위트 있는 연기로 유명하다.

 공연이 끝나면 단원들이 의상을 입은 채 로비로 나와 관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

 30일 저녁 7시30분과 12월 1일 오후 3시에는 이틀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32년 간 연속 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명성과 자부심으로 만들어낸 유니버설발레단의 최고의 클래식 발레 명작으로 손꼽힌다.

 온 세상의 크리스마스를 환상적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 콤비 차이콥스키,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다.

 총 80여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는 아름다운 춤과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구성이 특징이다.

 이밖에 아름다운 눈송이 요정들의 일사불란한 군무,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수준 높은 2인무 등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관람객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호남에서 최초로 공연됨에 따라, 익산뿐 아니라 인근 도시 관객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웅산
웅산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가수의 공연도 익산예술의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해피크리스마스 with 웅산’이란 주제로 12월 22일 저녁 7시에 무대를 마련한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로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웅산은 재즈 풍으로 편곡된 로맨틱한 캐롤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재즈로 달콤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웅산 프로젝트 밴드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입장료는 R석 7만 7천원, S석 6만 6천원.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익산 시민 그리고 전북 도민들과 늘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연말에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 있을 공연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예매 문의는 익산예술의전당(063-859-3254)으로 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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