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일주일 “효과 있네”
유류세 인하 일주일 “효과 있네”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1.13 17: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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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휘발유를 주유하는데 가격이 인하됐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어요. 통상 한 달에 3번정도 기름을 넣는 것을 감안하면 최하 5만원 이상은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주유소마다 가격 차이가 상당히 있어 아쉬운 부분이네요” <직장인 박모씨·41·전주시 효자동>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붙는 유류세가 전격 인하된 지 일주일을 넘어선 13일 전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100원 이상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 가격에 거의 반영된 셈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568.55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 전인 지난 5일 1,676.26원 보다 107.71원이 떨어졌다.

 경유는 74.01원(1,481.29원→1,407.28원)이, LPG는 30원(908.76원→878.76원)이 내려갔다.

 ℓ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LPG 및 부탄은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의 추정치와 거의 근접했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 값을 보면,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가 각각 1,537원과 1,543원으로 가장 낮았고, 완주 1,561원, 무주 1.566원, 익산 1,568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1,400원대 주유소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산시, 남원시, 정읍시, 부안군, 장수군, 진안군 등은 1,400원대 주유소는 보이지 않았다.

 전국 지역별로는 제주가 ℓ당 128원 내려 일주일새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북, 경남 등도 내림 폭이 평균을 옷 돌았다. 반면 전남, 울산, 충남, 전북, 경북, 세종 등은 하락 폭이 110원에 미치지 못했다.

 대다수의 개인주유소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판매하고 나서 유류세 인하 분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용자 체감가지는 약 2주 안팎으로 걸릴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빠른 추세다.

 주유업계 관계자는 “주유소들이 유류세 인하 이후에 제품을 사기 위해 이미 있는 재고를 최대한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기존 재고 물량을 소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주인데 이보다는 훨씬 짧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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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한 2018-11-14 14:17:58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군산에서 유전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262&aid=0000011675

기사 읽어보시구

동의 한번만 해주세요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4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