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도 무인헬기로 농사 짓는다
남원에서도 무인헬기로 농사 짓는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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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주생영농조합법인 무인헬기로 농사 짓는다.

남원에서도 내년부터 무인헬기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13일 시는 남원 주생영농조합법인이 법인 최초로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전북도가 농가의 영농비 절감 및 공동방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쌀 경쟁력 재고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집단화가 300ha 이상 조성되어 있는 지역의 농협과 영농법인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생영농조합법인(대표 장기현)은 지난 9월 전북도에 사업을 신청,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6일 남원에서는 처음으로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의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2019년도에 도비 4천800만원, 시비 4천800만원, 자부담 6천400만원 등 총 1억6천만원을 투자, 벼 병해충 방제를 비롯 일손부족 해결과 적기영농 등‘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생영농조합법인은 벼 공동방제 뿐만 아니라 노지과수, 소나무재선충병 등의 산림분야 병해충 방제 등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무인헬기 선정으로 농촌고령화에 대한 미래농업 방향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더 많은 무인헬기가 영농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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