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도피 조력’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압수수색
‘최규호 도피 조력’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압수수색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1.12 1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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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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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호(71) 전 교육감 뇌물·도피 사건과 관련된 검찰의 칼날이 그의 친동생인 최규성(68)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전주지검은 12일 최 전 교육감의 유력한 조력자로 지목된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오전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해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 사장이 그의 친형인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생활을 도운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뤄졌다.

 실제 최 전 교육감은 도피 기간 중 최 사장과 수차례 통화한 내용이 확인됐다. 또 최 전 교육감은 최 사장 명의로 병원 진료와 처방을 받은 사실을 드러났다.

 최규성 사장의 경우 친족이기에 범인도피를 도왔다고 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하지만 제3자에게 부탁해 ‘형’ 최규호의 도피를 도왔을 경우 범인도피교사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현재 전주지검으로 파견된 대검찰청 계좌 추적팀은 최 전 교육감의 차명계좌와 자금 출처를 파악하는 등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

 또 아파트나 카드, 휴대폰, 통장 등의 명의를 빌려주거나 도피기간 접촉한 조력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최 전 교육감이 도피 중 동생 최규성 사장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 최 전 교육감에게 도움을 준 조력자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돼야한다. 다음 주 정도면 대충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 전 교육감은 6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죽집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찰 수사관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 땅을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 9일 구속됐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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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2018-11-22 12:10:00
아주 정상적인 부패공화국의 한 단면이지!

헬조선소리듣는 나라에서 일어나지않으면 이상한 부패상황이다.
부패지수 50에서 일어나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지!

전북의 부패지수가
그를 도운 공무원들이 전혀 포착되고 있지 않은것만 보아도 부패지수 50을 증명한다.

고마움의 댓가로 모른척해주는 의리!
부패국가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부패한 전북
각 지자체 청렴도에서 평균이하인 전북!

부패한 이들의 정치는 언제나 실패했다.
새만금을 30여년 끌어온 동력 부패!

자정능력없는 공무원들!
부패의 끝은 무언가?--------언제나 살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