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광, 전주시에 지구단위 계획 접수
자광, 전주시에 지구단위 계획 접수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11.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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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를 인수한 ㈜자광이 전주시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을 12일 접수했다.

 특히 이날 자광은 대한방직 부지에 복합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주시 2035 도시기본 계획안에 반영해 달라는 3만여 명의 주민의견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서 반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광이 접수한 지구단위 계획안은 현재 공업용지로 분류된 대한방직 부지를 상업용지로 바꾸고 그에 따른 개발을 허가해 달라는 민간제안이다.

 주민제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토지소유자가 행정기관에 법적 요건을 구비해 입안을 제안하는 것이며 1회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고 필요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들을 거칠 수도 있지만 60일 이내에 수용여부를 통지해야 하는 게 원칙이다.

 자광 전은수 대표는 “전주에 143층 규모의 타워 건설이 추진된다는 사실에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커지고 있어 민간사업자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전주를 세계적인 도시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늦게 지구단위계획안이 접수돼 아직 서류검토조차 하지 못했다“며 ”추후 관련부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관련규정에 따라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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