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16일 학교 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 및 학습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 성인 여성 교육과 함께해온 재학생 및 동문, 자원봉사 교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맺은 결실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학습발표회는 학생들이 13개 정규 교과목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틈틈이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로 다채로운 공연과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현대와 고전을 넘나들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코믹 퓨전 연극인 ‘최진사댁 셋째 딸 사위 결정전’과 ‘혹부리 영감과 아지매’, ‘꼭두각시와 라인댄스’와 ‘도레미송’ 등 다양한 춤과 노래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보여준다.
이영희 교장은 “배움에 뜻이 있는 성인 여성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년 역사를 주춧돌 삼아 희망찬 미래를 향해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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