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비효율적”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비효율적”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1.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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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제358회 정례회 기간중인 12일 상임위원회별로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는 이날 제358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기획조정실과 전북연구원 소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대중 의원(정읍2)은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행정사무감사 수감자료 기한을 지연하며 제출한 사례가 있다”고 질타한 후 “앞으로 행정사무감사 수감자료 제출기한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 “기획조정실 제출자료 중 일부 수치가 잘못돼 있다. 앞으로 자료제출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전북도의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기획조정실의 인력이 부족한 탓이라면 인력보강을 통해서라도 국가예산확보 등 소관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요구했다.

  

 ○…환경복지위윈회(위원장 최찬욱)는 이날 환경녹지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갖고 혁신도시에 대한 악취 해결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찬욱 위원장은 “민선 6기부터 현재까지 혁신도시 악취 민원 주요내용과 민원처리결과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혁신도시가 위치한 전주·완주 및 인근 지역인 김제시의 악취 민원은 증가 추세에 있다”며 “내년에는 혁신도시 악취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성경찬 의원(고창1)은 “민간부분의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아직도 저조한 사유가 무엇이냐”냐고 따져 물은 후 “민간부부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해가 갈수록 증가 하고 있는 만큼 충전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는 관련예산 집행에 대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병철 의원(전주5)은 “산불진화용 임차헬기(3대) 운영 관련해 비효율적이라는 점이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드러났다”고 전제하며 “실제 운영면에 있어서도 과업지시서 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들로 부터도 여러 문제점 제기가 있는 만큼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올해 첫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하면서 학교폭력과 학교체육시설 개방, 도내 유치원 현황 그리고, 혁신학교 문제점을 집중지적하며 교육감의 태도변화와 교육계의 각성을 촉구했다.

 박희자(비례대표) 의원은 “다문화교육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한 학교 다문화교육 통합·연계 지원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 가운데 언어 강사, 한국어 강사 등 강사 채용·지원과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 학생 편입학 시 학교 컨설팅 등의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김명지(전주8) 의원은 교육시설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 “지역내 학교 체육시설들의 시민 개방률이 저조하다”면서 “도교육청은 공공시설인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학교폭력 전문상담사와 관련해 “전문상담사 등의 응시자격요건이 특정 학회만을 인정하고 있어, 타 기관에서 발행된 자격증 소지 상담사들은 전문상담사로써 응시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특정 학회의 특혜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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