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일, 전북지역 유통업계 수능마케팅 분주
수능 D-3일, 전북지역 유통업계 수능마케팅 분주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1.1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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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역 유통업계가 ‘수능 마케팅’에 한창이다.

 추첨을 통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로 미래 잠재 고객인 수험생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12일 도내 유통업계 등에 수능일인 오는 15일을 전후로 응원 선물 행사와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영화관의 할인 이벤트다.

 롯데시네마 전주는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영화관람권을 6천원에 제공하고, 스위크콤보(8천500원)을 절반 수준인 4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CGV, 메가박스 등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영화표를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매점 음식도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45% 가량 할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시네마 전주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심신이 지친 수능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능을 치르기 전 수능 행사를 가진 곳도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자녀가 수능에 응시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축하 응원 떡을 전달하는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또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수능 떡 판매에 돌입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CU는 오는 15일까지 ‘예감적중 할인 쿠폰’(5천장 한정) 증정 행사를 한다. 해당 쿠폰은 CU의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쿠폰을 제시하면 찹쌀떡이 들어간 모찌모찌롤 2종을 1천원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한, 수능이 끝난 15일부터 19일까지는 삼각김밥 베스트셀러인 ‘참치마요 삼각김밥’의 포장지를 ‘수능 끝! 노는 건 참지마요’로 변경,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화장품 업계, 홈쇼핑 업체, 베이커리, 음식점 등에서도 수능생에 맞춘 각종 이베트를 준비 중에 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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