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중-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인문대학교내 ‘한글문화센터’ 설립 계획
화산중-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인문대학교내 ‘한글문화센터’ 설립 계획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1.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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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소재 화산중학교(교장 양교준)는 사단법인 한글세계화 문화재단과 협력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인문대학교내에 ‘한글문화센터’를 설립하는 등 양교간의 상호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재 지원, 한국문화보급을 위한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

 화산중학교 심웅택 교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고 러시아 문화권인 키르기스스탄의 비쉬켁 인문대학교(BISHKEK HUMANITIES UNIVERSITY)를 방문, 양교간의 문화교류와 우호 협력 및 한글 보급 활동에 적극 지원하기로 상호협약서를 맺었다.

 심 교감은 키르기스스탄의 비쉬켁 인문대학교 아브들다 이나야터비치(Abdylda Inayatovich)총장과 대화를 나누며 양교간의 발전 방향과 실질적인 교류에 대해 협의하고, 비쉬켁 인문대학교의 학교시설을 비롯해 ‘한국어과 사무실’과 강의실을 둘러보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화산중학교는 비쉬켁 인문대학교에 ‘한글문화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한국어 교재 지원, 한국문화보급을 위한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산중 학생들로 구성된 ‘한글사랑 동아리’를 활성화해 세계 각지의 국가들에게 우리 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비쉬켁 인문대학교는 1979년 구소련 시절에 러시아어 교육 및 문학 전문 교육을 위한 대학교로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16개 국가의 외국어(영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를 가르치고 있으며, 70여개의 외국 대학교들과 교류를 맺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이다.

 화산중학교는 올해부터 비쉬켁 인문대학교의 한국어과에 한글 문화센터를 꾸밀 한국어교육 교재, 한국어 책자(동화책, 소설책), 일간신문, 주간 또는 월간 잡지, 영상제작물(드라마, 영화 등), 전통 악기, 전통 의상 등을 수집해 전달할 예정이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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