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덕진공원 연화교 출입 전면 통제
16일부터 덕진공원 연화교 출입 전면 통제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11.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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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성환)이 이용객 안전을 위해 16일부터 덕진공원 연화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공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야간(오후 11시~오전 6시) 연화교 출입을 통제해 왔으며 전주시, 연화정 사업주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18일 감사원 현장 감사 결과 주탑과 일부 행어케이블 정착부 손상 등으로 즉시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공단은 연화교 철거 후 재가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재가설 공사 전까지 일일점검(1일 3회 점검)도 강화하고 연화교 출입부와 교량 사이에 통행주의 관련 안내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했다.

연화교는 노후화로 인해 2015년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연화교는 연꽃 군락지인 덕진공원 연못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260m 길이의 다리다. 1980년 10월 준공된 이후 지난 38년 동안 연꽃 사이를 걸으며 추억을 쌓는 장소로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전성환 이사장은 “시설물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등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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