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25개국 378개 대학 및 교육 기관을 비롯 약 3만여 명의 태국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전북대 홍보 부스를 방문한 태국 학생과 학부모들은 기계, 전기, 화학, 의학 전문 대학 등 세부적인 전공 분야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등 한국 유학 교육 환경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김주연 태국 한국교육원 원장은 “태국은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4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나라다”며 “태국의 중산층 학생들의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추진위원장인 전북대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태국과 같은 신규 지역에 진출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성하겠다”며 “태국 내 우수 대학과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대학 내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것이 거점국립대를 비롯 지방 대학들의 발전 방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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