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경기전 수목 정비사업 완료
전주경기전 수목 정비사업 완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1.12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는 경기전 내 무성하게 자라난 수목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생육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경기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목을 재정비하는 ‘사적 제339호 전주 경기전 수목 정비사업’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경기전 내 수목이 대대적으로 정비되는 것은 10년 만으로, 시는 지난 8월부터 국비 등 총 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경기전 내 수목 중 웃자라거나 무성하게 자란 가지를 솎아 냄으로써 나뭇잎 사이 통풍을 원활하게 만들고,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처가 있는 나무들의 경우 부패 부분을 제거하고 살균 살충처리를 실시했으며, 수목 생장과 상처부위 치유를 돕는 외과수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기전 경내 수목은 경기전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국가 사적에 어울리도록 연중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며 “이번 수목정비 사업을 통해 조선왕조의 본향을 상징하는 경기전의 품격을 높이고, 많은 시민들이 문화유산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