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서면 빙등제 정화활동 전개
완주 이서면 빙등제 정화활동 전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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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이서면 빙등제가 한층 맑아졌다.

 12일 이서면은 삼우중학교 봉사동아리 소나기(단장 윤현주)와 (사)해병전우회 전북연합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진명수) 회원 50여명이 빙등제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뤄진 정화활동에서 소나기 봉사단은 빙등제 환경정화를 위해 주변 정리 및 EM 발효액과 발효 흙공을 저수지와 주변에 뿌려렸다. 또 (사)해병전우회 전북연합회 완주군지회에서는 보트를 이용해 수초 및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소나기 봉사팀은 올해 4월부터 삼삼오오 모여 활동을 시작한 신참내기 봉사단체로, 신규자원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는 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모삼종)에서 지원, 월 2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우리가 사는 곳을 잘 알지 못하는데 지역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EM을 활용한 직접 만든 흙공으로 환경이 깨끗해지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빙등제 내 수질개선을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산소공급기 및 수차 설치, 미생물제제 살포 등 수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빙등제 수질 검사 결과에서 용존산소량이 증가하는 수치를 얻어내기도 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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