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여년 전부터 가을 겨울철 대기가 뿌연해져 숨쉬기가 힘들었었다. 처음엔 전북에 자동차가 많아지니 대기오염이 심각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자동차 운전할 때도 차창은 꼭 잠그고 바깥 출입도 자제했었다. 그러나 몇년전부터 중국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중국의 대기가 이젠 대한민국의 대기상태였고, 오히려 더했다. 그래서 숨쉬기 힘든 이유가 중국발 미세먼지임을 그때 알았다.

　앞으로 더 심각해질것이란다. 중국이 대기오염공장을 산둥반도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석탄발전소 약 40여기를 짓고 있다고 한다. 산둥반도의 미세먼지가 우리 코로 흡입되는건 시간문제가 됐다.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국가간 소송은 할 수 없다지만, 국민의 건강을 위해 정부의 중국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주문한다.

　김재신 / 전주시 송천동

김재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