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예산 두 어깨에 짊어진 정운천 의원
전북 예산 두 어깨에 짊어진 정운천 의원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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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운천(바른미래당, 전주시을) 의원이 전북 최초 3년 연속 예결위원 선임에 이어,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단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종 증액 여부를 결정하는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마저 2년 연속 선임됐다.

  당초 정운천 의원은 정부 예산안에 대한 증액과 삭감의 최종 권한을 가지고 있는 예산안조정소위에 참여가 불투명했다. 임기 중 한 번 하는 것도 어렵다는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을 작년에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정운천 의원은 김관영 원내대표 및 지도부를 수차례 찾아가 전북 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안조정소위 참여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설득해 2년 연속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 예산 확보에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아 왔다. 6조 원 초반에 멈춰 있던 전북 예산을 2017년에는 2,000억원, 2018년 3,000억원 가까이 증액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되어 당초 정부안에 6조715억 편성됐던 전북 예산을 국회단계에서 4천970억원 증액시키는 데 상당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정운천 의원의 2년 연속 예산안조정소위 참여로 전북도는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전북예산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보여줬던 ‘예산통’ 정운천 의원의 면모가 더욱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되는 동시에 2년 연속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참여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촘촘하게 챙기고 끈질기게 추진해 사상 최대 전북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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