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SBT 수탁은행 전주사무소 첫 유치 추진
국민연금, SSBT 수탁은행 전주사무소 첫 유치 추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1.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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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9일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글로벌 수탁기관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해외투자 자산 관리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광복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9일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글로벌 수탁기관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해외투자 자산 관리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광복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해외 수탁업무 서비스 기금운용기관의 전주사무소 첫 유치를 추진중이다. 이로써 전라북도의 금융거점 육성을 위한 전북 금융타운 조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은 9일 오전 10시 공단 본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글로벌 수탁기관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해외투자 자산 관리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정보를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해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 기관은 국민연금과 보다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전북혁신도시내에 SSBT 전주사무소 개설에 합의했다. 이는 국민연금관련 금융기관의 전북유치 첫 사례로 손꼽혀 향후 다른 기관의 전주사무소 유치 및 이전에도 마중물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SBT측은 내년초 입주를 목표로 글로벌 금융기관의 요구조건(1등급 빌딩)에 충족하는 건물을 물색중이다.

 국민연금은 이와 함께 해외채권 수탁은행 BNY Mellon과도 내년도 전주사무소 개설을 추진중이다.

 조셉 훌리(Joseph L. Hooley) SSBT 회장은 “전세계 100여 곳 국가와의 거점 네트워킹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민연금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SSBT 전주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양 기관 CEO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글로벌 금융 동향 및 이슈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최고 은행인 SSBT와의 협약 체결은 국민연금기금 자산관리 인프라의 선진화를 이끌어 세계 최고의 연금 운용기관을 지향하는 국민연금의 행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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