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9일 학교 급식에 전통장 사용을 장려하고 순창전통장문화학교 확산을 위한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학교·공공급식 홍보관과 학교 장독대 전시관, 샘킴의 요리교실, 농부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전통장 제조 시연은 물론 전시와 전통메주 만들기, 곰팡이 이식 체험도 열렸다. 또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순창전통장문화학교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순창전통장문화학교는 전통장에 대한 이해와 기능인 집에서 고추장 및 된장 만들기, 집밥 체험, 친환경 농산물 수확 등 농가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순창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도시 학생들과 부모, 급식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체험 또는 예약을 인원이 1천600여명에 달하는 등 현재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순창군은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초·중학교 20곳과 업무협약식을 하고 전통장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도시민을 대상으로 장독대 분양 체험 등도 추진해 전통장의 고장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 중이다.
순창군 김재건 미생물사업소장은 “청정 순창의 전통장과 다양한 소스 등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도시민과 생산자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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