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358회 정례회 개회
전북도의회 제358회 정례회 개회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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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8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35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3일까지 36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본예산,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최훈열(부안·더불어민주당)·김정수(익산2·더불어민주당)·박희자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민주당) 등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도와 전북교육 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최훈열 의원은 “군산과 부안에 지방어항과 어촌정주어항·소규모 항포구 등 밀집되어 있으나 해당 지자체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어항을 제대로 간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준설 작업 등으 통해 어항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나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에는 현재 국가어항 6곳과 지방어항 11곳, 어촌정주어항 16곳, 소규모 항포구 9곳 등 총 42곳이 어항으로 지정됐 있다. 이 가운데 국가어항은 해수부장관이, 지방어항과 어촌정주어항·소규모 항포구 등은 해당 지자체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어 “최근 10년동안 도내 준설작업 실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양수산부가 관리하고 있는 국가무역항인 군산항만이 항로준설과 유지준설이 매년 진행됐다”며 “예산이 투입되지 않아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어촌정주어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획기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의원은 “지난 9월 스위스에 수소전기 트럭 1천대를 처음으로 수출하기로 하는 등 우리나라도 수소전기차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고 전제하며 “수소관련 산업은 현 정부의 ‘3대 국가전략투자 분야’인 만큼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177대에 불과했던 국내에서도 올해 1분기 사전계액대수가 1천대를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민간수요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북경제에도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며 “전북도는 2020년 현대차의 수소버스 양산시기보다 앞서서 지역특성에 맞는 수소차 산업육성과 보급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자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비리에 정부가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등 최근 사립유치원에 대한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으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은 없다”고 전제하며 “전북교육청에 사립유치원에 대한 3대 문제해결 방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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