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 전북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전북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1.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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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8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북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새만금재생에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민주평화당에 대해서는 “본질을 외면하고 비난만 하는 처사는 도민들의 강력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전북도의회 의원 39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군산지역 도의원 등은 이날 의원총회와 기자회견,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였다.

 김종식(군산2)·조동용(군산3)·문승우(군산4)·나기학(군산1)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새만금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새만금에 재생에너지라는 ‘새롭고 지속 가능하며 강력한 개발동력’이 더해지게 됐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밝혔다.

새만금 재생 에너지 사업 정략적 반대 규탄 기자회견이 8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도의원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승우, 조동용, 김종식 의원)   최광복 기자
새만금 재생 에너지 사업 정략적 반대 규탄 기자회견이 8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도의원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승우, 조동용, 김종식 의원) 최광복 기자

 

 김 의원 등은 이어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민주평화당에 대해 “문재인 정부출범 이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새만금개발의 속도전이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정치권에서 ‘전북에 대못을 받는 일’을 운운하며 명분도, 대의도 없는 비토세력을 자임하고 있다”고 비판을 했다.

 특히 김 의원 등은 “지난 27년 동안 새만금예산을 단 돈 10원도 가져오지 못하는 정치적 무능력을 반성해야 할 당사자들이 이제 와서 본질을 외면하고 비난만 하는 처사는 도민들의 강력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 등은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를 담보하게 될 키워드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시화된 기존 계획의 탄력, 여기에 더해진 새만금재생에너지의 미래는 새만금을 희망의 용광로로 변모시키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정략적 구태는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희망의 용광로를 향해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민주평화당에 당부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도 이날 제35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은 종전의 태양과 발전사업과 달리 지역주민의 발전산업 참여 방안과 발전수익금의 새만금 내부개발 재투자,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지역주민 고용 의무화 계획 등이 반영돼 있어 지역경제 부흥을 견인할 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전북은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와 함께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련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직접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연구기반을 통한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이날 오후 1시 30분 의원총회를 갖고 새만금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한기 원내대표는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여론이 많아 이날 새만금추진지원단으로 정확한 사업 계획을 청취했다”며 “태양광단지 면적은 전체의 9.36%로 지정돼 당초 목표로 한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되는 만큼 이를 적극 도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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