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건설공사 수주 누계액 26.2% 증가
지역업체 건설공사 수주 누계액 26.2% 증가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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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는 올 9월말까지 도내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 건수는 967건으로 전년동기(940건)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주 누계액은 전년대비 1조 8,156억원에서 2조 7,037억원으로 48.9% 증가했으며, 도내 지역업체의 수주 누계액은 전년대비 7,464억원에서 9,418억원으로 26.2% 크게 증가했다. 

 

발주 건수와 누계 수주액이 큰 폭으로 상승된 주요 요인으로는 새만금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1, 2공구 3,394억)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1~8공구 1조4,813억) 등 총 10건의 대형공사의 발주(총 1조8,207억)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대영 회장은 “전북 도내업체의 수주액 증가 주된 요인은 그동안 협회와 전북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전향적으로 마련,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결과”라면서 그동안 협조해 주신 관계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입장을 피력했다.

 실제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1,2공구) 및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이 최소 10%, 최대 31%까지 크게 확대되어 다수의 지역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앞으로 새만금개발공사의 출범으로 새만금 국제협력 용지 공공매립 등 새만금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공사와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부지 조성 공사에도 전북 도내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어 지역건설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주처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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