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전주시,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1.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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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근로체험과 진로특강, 여행을 결합한 ‘청년 갭이어 정책’이 추진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청년희망도시 정책을 확대함으로써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청년정책제안기구인 청년희망단 운영 △청년소통공간 ‘비빌’ 운영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을 돌보는 무료청년건강검진사업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청년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청년쉼표 프로젝트’ △청년창업 창직 활성화를 위한 전주청년상상놀이터 운영 등 청년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청년희망도시 정책들을 펼쳐왔다.

또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청년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주요 청년정책은 청년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확대 지원하고, 추가 신규정책들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취업준비기간 장기화로 인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면접정장 대여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취업의욕을 상실한 청년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근로체험과 진로교육, 여행을 결합한 ‘청년 갭이어 정책’도 신규 정책으로 추진한다. 

시는 향후 청년활동가 포럼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2022년까지의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6년 2월 청년전담팀을 신설하고, 같은 해 5월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정책기반 구축을 위해 힘써왔으며, ‘전주시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정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왔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청년정책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대간 공존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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