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정책토론회 가져
전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정책토론회 가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11.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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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장철규)은 8일 오전10시부터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전북지역 돌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핵심사항인 ‘지역이 함께 돌보는 돌봄 전주’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돌봄 지역에서 함께 고민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는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서윤근 전주시의원, 서선희 전주시의원, 김승섭 전주시의원, 김윤철 전주시의원, 김은영 전주시의원, 박선전 전주시의원, 지자체·교육청 관계자 전라북도 돌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전주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아동청소년분야를 맡은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김순규 교수의 ‘다함께 돌봄을 다함께 하기 위한 방안’를 주제로 발표한 후 2부 토론회는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조영주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이영환 장학관은 도교육청의 학교 돌봄, 방과후 학교, 돌봄형 마을학교 운영을 사례를 들어 “마을 돌봄을 적극 추진하여야 하며,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는 방과후 교육(돌봄) 활동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전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남숙의원은 올 11월 경기도 오산시 ‘초등 온종일 돌봄 지원 조례’를 예로 전주시의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돌봄 정책 입법화를 통한 안정적으로 정책 추진을 하고 그 내용에는 아동의 4대권리(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지켜야 한다”고 하였다.

 세 번째 토론자로 참여한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협회 이광익 회장은 작은 도서관이 2018년 6월부터 교육청의 ‘방과후 돌봄형 마을학교’를 운영한 경험으로 마을 돌봄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지만 운영비, 아동 선정, 운영 기간, 인력, 프로그램, 지역 여건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지역돌봄의 전문가임을 강조한 삼천나눔지역아동센터 안명숙 센터장은 “기존 지역 돌봄 시설의 역할을 뒤로 하고 밀어붙이기식 행정편의의 다함께 돌봄 정책은 기존 돌봄 생태계를 깨트리고 아동에게 낙인감을 키우기 게 되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돌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직막 토론자로 나선 김진희 학부모 대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나 기대가 되지만 아동 돌봄 인력의 전문성과 아동 눈높이에 맞는 공간, 이용시 차별이 발생하지 않는 보편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장철규 회장은 “이번 돌봄 토론회를 통해 지역 돌봄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고, ‘다함께 돌봄’을 위한 다양한 돌봄 주체의 협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강조하여 아동의 권리(아동 이익 최선의 원칙)를 기반으로 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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