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성과 거뒀다
익산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성과 거뒀다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11.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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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시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해결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맞춤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에 따르면 2018년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친환경자동차 보급지원 207대 30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및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지원 1천157대 67억원을 투입하고 살수차, 노면청소차를 운행해 도로에서 비산되는 먼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그 결과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와 비교해 미세먼지는 57㎍/㎥에서 41㎍/㎥로 약 28% 저감, 초미세먼지는 33㎍/㎥에서 25㎍/㎥로 약 24%가 저감되었다.

또한, 올해 도내 시군별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해보면 전주와 익산은 25㎍/㎥, 군산과 정읍 24㎍/㎥, 부안과 김제는 22㎍/㎥로 나타났으며,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익산시 도심지역의 초미세먼지는 14㎍/㎥로 선진국인 일본 도쿄 수준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익산시가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정부가 나서서 일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전국 지자체가 동시 다발적으로 미세먼지의 적극적인 감축 노력에 동참하는 등 전향적인 대응의 결과물이다.

김용호 익산시 녹색환경과장은 “익산시가 지난해 전국 1위의 미세먼지 도시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해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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