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완주 이서 신월마을 이주문제 해결 ‘온 힘’
안호영 의원, 완주 이서 신월마을 이주문제 해결 ‘온 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1.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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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영 국회의원(완·진·무·장)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27가구 주민 모두가 이주해야 하는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신월마을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7일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 정민 건설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공익사업도 중요하지만, 오랜 시간 살아왔던 고향을 하루아침에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마음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서면 은교리 신월마을 전체가 고속도로로 편입되는 만큼, 마을에 살고 있는 전세대 모두가 함께 이주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입장을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면 신월마을 주민들은 이주비용 보상금을 한국도로공사에 1억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마을대표자 대책회의를 걸쳐 이번주 안으로 대책회의 자료를 보내줄 것”을 신월마을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또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주단지조성과 생활기반시설을 완주군과 협의해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이주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도 신월마을 이주 문제와 함께, 삼례IC∼이서분기점 확장공사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국토부 1순위 사업으로 진행토록 주문하는 등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현안 추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한편 외부에서 새만금으로 연결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55.1㎞로, 현재 공사 업체 선정 단계며 오는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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