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인근에서 어선 1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8시30분께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63t 어획물 운반선(선장 정모씨)이 원인미상으로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펼쳤다.
신고 접수 15분 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3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고 기관실에서 유입되는 바닷물을 펌프를 이용해 배출하는 배수 작업을 펼쳤다.
해경은 배수 작업과 함께 전문 잠수구조 경찰관을 투입해 바닷물이 들어오는 파공 부위를 찾아 임시 방수 작업도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임시 방수작업을 마치는 대로 가까운 조선소로 예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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