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범용 콤바인 콩 수확 농작업대행 큰 호응
남원 범용 콤바인 콩 수확 농작업대행 큰 호응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1.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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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하고 있는 범용 콤바인 콩 수확장면

남원시는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관내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작업 대행장비 지원시업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는 고품질쌀 적정 생산과 농업 경쟁력 육성을 위해 지난해 농작업 대행장비 지원 공모사업에 남원시가 선정돼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일반 콤바인 1대와 범용 콤바인 1대를 적기 영농작업에 투입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11월초 산동면 등구마을 앞에서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따른 남원농협에 공급된 범용 콤바인 수확작업을 시연해 본 결과 2필지 5,620㎡ 콩 수확작업에 5-6일 정도 시일이 걸린 작업을 단 몇 시간에 작업이 이루어져 참여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시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및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농작업 대행장비 유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필요성을 전북도에 수차례 건의, 2017년도에 사업이 선정돼 보리, 밀, 귀리, 콩 등 이모작 작물과 밭작물 기계화 생산 기반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

범용 콤바인 공급 지원에 도비 2천500만원, 시비 5천700만원, 농협 자부담 5천500만원으로 총사업비 1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이번 가을철 수확기부터 본격적으로 농촌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시농정과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확대와 밭작물 기계화에 개별 농가들이 구입할 수 없는 농작업 대행이 그동안 매우 절실했던 상황에서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된 장비로 통해 향후 계약재배 등 지역농협과 연계해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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