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고객을 위해 시정의 최 일선에 서게 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시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단이 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조병우(60)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제5대 경영본부장(상임이사)이 6일 취임했다.
조 신임 본부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부장단과 티타임을 가진 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등 관련 기관들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공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안정적인 경영으로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 전주시와 함께하는 공단으로 더욱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또 창의와 혁신을 통한 경영역량 강화를 약속했다. 종전 습관적으로 일하는 방식에서 고쳐야 할 부분은 없는 지 세심히 살피고 ‘120%는 불가능해도 200%는 가능하다’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전사적으로 함양해 경영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작지만 유연하고 강한 조직을 운영하고 인력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누수와 중복 없이 배치해 합리적으로 공단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조 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조 본부장은 김제 출생으로 순천청암대학교 노인요양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해 퇴임하기까지 34년 5개월 간 전주시청에서 근무하면서 효자4동장, 완산구 생활복지과장, 완산구 행정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공단의 주요 사업분야인 생활체육, 사회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인사, 홍보, 예산, 법무 등 내부 조직관리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경력을 갖췄다.
그는 2011년 국가경쟁력강화기여 공로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로부터 기관장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국민생활체육진흥유공으로 도지사표창, 양질미예약판매사업유공으로 도지사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