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재난 대응능력 향상 주민대피훈련
방사능 재난 대응능력 향상 주민대피훈련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1.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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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부안군은 6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18년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은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법’제37조의 규정에 따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지자체 주관으로 매년 1회 이상 실시된다.

이날 훈련은 도, 부안군,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 고창교육지원청, 35사단화학지원대, 원자력의학원 등 16개 기관과 영전초, 보안중, 줄포초, 줄포중, 곰소초, 변산중 등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모 6.5 지진 발생에 따른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 자동정지로 인한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한빛 2호기 원자로 자동정지 발생에 따른 이상상황 접수, 부안군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발족, 방사선 비상상황 전파, 주민보호용 갑상선 방호약품 배부 및 주민소개, 주민대피구호소 운영 등으로 도상훈련과 실제훈련을 병행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우리 도는 방사능 재난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실제와 같은 대피훈련을 반복함으로써 방사능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2019년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국가대응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해 주민대피훈련, 방사능탐사 훈련, 방사선비상진료 훈련 등 사고대응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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