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 첫 관문 넘다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 첫 관문 넘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1.06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태 마스터스 대회’유치에 나선 전북도가 첫 관문을 통과했다.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전북도 대회 유치와 관련해 심의·의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최초 생활체육 국제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붐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자체 사전타당성용역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1.003으로 도출, 유치 타당성이 높은 대회라는 결과를 토대로 PT를 진행했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보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해서 대회를 치를 수 있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필요한 행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전북도 주장에 적극 공감했고 국내에선 전북만 해당 대회 유치를 신청, 심사 통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아·태 마스터스 대회’를 유치까지 남은 국내 절차는 내년 7월에야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선 다음달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행사 심의위를 넘어야 한다.

이어 내년 2월에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용역을 통과해야 국비 확보가 가능하다.

기재부 용역은 최소 4개월이 소요돼 내년 7월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절차가 끝나면 국제기구에 신청하고 본격 유치 활동에 돌입한다.

도는 내년 8월에 국제마스터스협회(IMGA)에 대회 유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 대회 선정지는 11월에 결정된다.

도 관계자는 “국내 용역 결과를 대응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그동안 전북이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