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금융 연구개발단지 조성하자”
“전북 혁신금융 연구개발단지 조성하자”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1.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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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6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방향'에 대한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광복 기자

 전북 혁신금융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해 국내 금융산업을 보완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전북연구원·한은 전북본부는 6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혁신도시의 금융중심지 지정 가능성을 진단하고,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강영대 과장은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로서 전북의 가능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북의 금융타운은 금융혁신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국내 전체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조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뒤 “특히 혁신금융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해 국내 금융산업을 보완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북연구원의 조승현 박사는 제2주제 ‘농생명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산업 육성방안’에서 “농생명 금융 클러스터의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농생명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농업금융기관의 현장밀착 집적화, 농생명산업 가치사슬 금융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김대순 미래혁신기획단장(국민연금관리공단), 박래형 전무(노던트러스트은행 서울지점), 영주닐슨 교수(성균관대 경제학과), 차주하 과장(전라북도 투자유치과), 홍재관 사외이사(토러스투자증권)가 참여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금융기관의 전북지역 집적화 방안, 전북도의 금융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시사점, 글로벌 금융인들이 생각하는 금융중심지의 요건, 전북도의 금융산업 육성정책 방향, 농생명 관련 금융기관 유치 및 파생상품 개발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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