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 노인일자리 4만개 창출에 나선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 3만 123명보다 1만 26명이 늘어난 4만 149명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내년 노인 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기타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익활동형은 노노케어와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등이 중점 추진된다. 사회서비스형은 사회복지시설의 급식보조와 교육지원 및 환경정비 등이다.
구체적으로 전북도는 어린이집에 노인일자리(2천800여개)를 연계해 교육 지원 등을 구상하고 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1천 개를 확보해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급식 및 교육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그 외 전북도 노인일자리센터를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시니어클럽 등과 공조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버 카페와 식당 운영 등 노인들 스스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의 수요를 우선 반영하는 등 시군 수요를 최대한 고려한 전망이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보건복지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발품을 판 결과”라면서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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