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7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재)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과 ‘조선 선비문화’ 활성화를 위한 학술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세 기관은 이번 학술 업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에 소장한 자료를 공유하고 전시에 활용하며,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 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전국의 고서·현판·책판 등을 수집·보존하고 DB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 지역의 고서·고문서 등을 수집·보존하고 이를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진전 ‘무성서원에서 선비정신을 묻다’와 학술대회 ‘조선 선비문화와 호남’을 개최하는 등 조선 선비문화를 폭넓게 조망해 왔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선의 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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