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문학상 수상자, 이근풍 시인 선정
전북신문학상 수상자, 이근풍 시인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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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풍 시인
이근풍 시인

 한국신문학협회 전북지회(지회장 김용완)는 제7회 전북신문학상 수상자로 이근풍(82)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이근풍 시인이 지난 3월 출간한 시조집 ‘세월의 물줄기 따라’이며, 수상자에겐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를 맡은 장태윤 시인은 “이근풍 시인의 시는 향토색 짙은 동양적 정서를 노래하여 고향과 모성애의 회귀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며, “아무리 복잡한 대상이라도 단형구조의 기법으로 쉽게 독자들이 다가갈 수 있는 영토를 넓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근풍 시인은 “숨을 쉬고 몸을 움직이고 있는 한 시 창작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시인은 임실 출신으로 전북시인협회, 경찰문학회, 임실문학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나에게 쓴 편지’, ‘가슴에 고인 사랑’ 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5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신문학 제11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또한, 이날 오후 2시에는 문학평론가 정휘립 박사를 강사가 ‘모노 산달로스-외짝신의 영웅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벌이며,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시화 21편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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