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한해 농사결실 ‘공공비축미’ 매입 실시
순창군 한해 농사결실 ‘공공비축미’ 매입 실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1.06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7일 팔덕면 태촌마을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각 읍·면별 정부양곡 보관창고 16개소에서 21회에 걸쳐 2018년산 공공비축미(건조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 총 매입물량은 7만 4,579포대(산물벼 2만 4,253포대, 건조벼 5만 326포대)로 매입품종은 신동진 품종만 가능하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연말까지 확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읍·면별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추출해 해당 농가 수매시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게 된다.

 검정결과 매입대상 품종인 신동진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되는 등의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은 한해동안 구슬땀을 흘린 농민들의 결과물이 빛을 보는 공공비축미 매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협력해 매입절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새로이 품종검정제가 실시됨으로 품종 혼입 등으로 농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공비축미 출하시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