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석정문학관, 변산면 유유마을 바래청춘학교 작품 전시
부안석정문학관, 변산면 유유마을 바래청춘학교 작품 전시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1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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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석정문학관(관장 정군수)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한 바래평생교육인 바래청춘학교 한글교실 참가자들의 시화 및 편지 전시를 가졌다.

 바래청춘학교 한글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난 5일 개최한 작품 전시회에는 석정시인학교 시낭송연구반 수강생들과 작품낭독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바래청춘학교 한글교실은 석정문학관 고순복 사무국장의 지도아래 참가자들이 한글을 처음 접하고 익혀서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바래청춘학교에서 익힌 한글을 난생 처음 자신의 가슴속 사연들을 글로 표현한 작품을 시낭송반 수강생들이 감정을 표현하며 낭송한 자리에서 전시회에 참여한 석정문학관 관계자 및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부안석정문학관 정군수 관장은 “어르신들의 작품은 시인 보다 진실되고 순수한 작품임을 인정하고 축하했다”며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부안군 자치행정과 이경신 과장을 비롯한 평생교육팀 관계자, 변산면 기세을 면장 등 유유마을 어르신들을 격려하는 훈훈한 시화전과 낭독회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바래청춘학교 한글교실에서 익힌 한글을 통해 가슴속 사연들을 글로 표현한 최양순,안선례,박복자,은희분,김선희,배미옥 어르신 등 6명의 시 23점과 편지 8점 등 총 31편의 작품을 낭독해 깊은 감동을 울렸다.

 부안석정문학관 고순복 사무국장은 “바래청춘학교 한글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작품을 석정문학관 전시에 이어 부안군청 민원실, 전북도청 민원실에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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