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5G 멀티드론 개발 15억 수주
전주대, 5G 멀티드론 개발 15억 수주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1.05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부터 상용예정인 5세대(5G) 통신과 드론 개발기술을 이용한 재난안전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주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도 범부처 기가코리아(Giga KOREA) 사업’의 재난안전분야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재난분야 기가코리아 사업은 정부출연금 140억원과 민간 부담금 154억이 투입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G 기반의 수요자 중심 재난안전 지킴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대는 2018년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 5개 분야 중 재난안전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담당한다.

 특히, 세계최초로 실시하는 5G LTE 통신모듈 기반 멀티드론 운영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 드론이 가지고 있는 통신장애 및 고화질 영상데이터 실시간 전송의 어려움, 멀티 드론 운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현장지역의 통신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이동형 5G 통신드론 개발을 비롯 KT와 6개 산업체 및 강원도와 함께 5G 네트워크와 연동된 재난안전 솔루션도 발굴한다.

5G 통신망은 기존 4G에 비해 약 100배 빠른 10Gbps 이상의 전송속도와 4G의 10배인 1ms의 전송지연시간, 50km/h에 이르는 고속이동성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재난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기술전환과 5G 통신기반 재난관련 기기의 혁신적인 기술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대 김동현 교수(소방안전공학과)는 “우리가 4G 통신시대에서는 개인 미디어와 개인 콘텐츠 시대를 경험했다면 5G 시대에서는 건물 내에서도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며 “화재 대피 등의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탈출이 가능한 ‘개인 안전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앞으로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5G 통신망은 필수가 될 것이고 이를 이용한 기술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