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예기치 못한 자연 재해나 풍수해에 따른 2018년 재난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한방병원 주차장에 간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약 8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여 한 재난 대비 모의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의 요지는 필리핀 동남쪽에서 발생 한, 순간 최대 풍속 60m/s 강풍과 2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발생, 익산 종합경기장의 붕괴와 익산시 전역에 발생한 풍수해를 가상한 모의 훈련이다.
재난대비 모의 훈련은 익산소방서에 긴급 진료지원 요청, 전북도와 익산시 통보, 재난 의료지원 가동, DMAT 및 응급진료소 설치, 후송 환자 분류, 응급 조치 후 진료 결과 브리핑 등 재난 후 일련의 조치 사항들이 빠르게 진행됐다.
김종윤 원광대학교병원 행정처장은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라는 글귀가 아른거린다”며 “오늘 비록 훈련이지만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업무이기에 실제 발생한 일처럼 만반의 준비와 마음가짐은 항시 준비 돼 있어야 한다”며 훈련의 의미를 강조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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