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 2019’ 김범준-김영봉-박두리 선정
‘전북청년 2019’ 김범준-김영봉-박두리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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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전북청년 2019’ 전시 공모에서 김범준, 김영봉, 박두리 등 총 3명의 청년 미술가를 선정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전북청년 2019’ 공모는 만 40세 이하 전북 청년 미술가 22명이 지원했다.

 1차 심사에는 응모자 전원의 서류 및 작품에 대한 검토를 통해 5명이 선정됐고, 2차 심사에서는 작품세계, 독창성, 유망함 등의 논의를 거쳐 최종 3명을 확정했다.

김범준 作 아버지와 친해지기 위한 방법
김범준 作 아버지와 친해지기 위한 방법

 

 이번에 선정된 김범준(33·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작가는 전주 전일고를 졸업했으며, 계원예대에서 매체예술을 전공했다.

 2016년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공단파노라마 선정 작가, 2017년에는 서울디지털대 미술상 선정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김영봉 作 검은 흙&몽(夢)기구
김영봉 作 검은 흙&몽(夢)기구

 

 김영봉(38·회화, 설치)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2012년 하정웅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박두리 作 무지개연구소#2-1
박두리 作 무지개연구소#2-1

 

 박두리(29·회화) 작가는 전주 성심여고와 홍익대 및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에서 작품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전주문화재단 신진예술가 5기로 활동했다.

이번 공모의 심사위원은 윤익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참여했다.

 선정된 미술가들은 내년 5월 전북도립미술관 본관에서 개최될 기획전 ‘전북청년 2019’에 초대된다.

 이와 함께 재료비 지원, 평론가 매칭,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자격, 국외 레지던시 추천, 기획 전시 추천을 받는다.

 내년 7월에는 중국 북경 쑹좡 현대미술과 교류하고 연대하는 국제전에 참여한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선정된 미술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하면서 역량을 강화해서 대내·외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북 미술가를 국제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인 아시아 지도리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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